![1.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08/314/0b9427edd7577321681f21b447561def.jpg)
기봉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건 바로 엄마입니다.
그리고 그가 가장 잘하는 건 달리기입니다.
동네에 모든 힘든 일을 도맡아 해오던 그.
그는 엄마에게 빨리 가져다 주고 싶은 마음에 맨발로 달려갑니다.
그렇게 맨발로 달려서 엄마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줍니다.
![2.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08/314/e160b0f54e1d9d0482aba397bd275bfe.jpg)
그를 보고 동네 사람들이 맨발의 기봉이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기봉이는 팔순 엄마를 극진히 모시는 효자입니다.
엄마를 위해 모든 일을 혼자서 하는데요.
군불을 뗄 나무도 해 옵니다.
노환으로 힘든 엄마 옆에는 늘 기봉이가 있습니다.
![3.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08/314/4f9380c85062084a9ddd20c0d5e30d46.jpg)
그런 그가 가끔 투정을 부리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엄마 앞에서는 어린 아이가 되고 싶은가 봅니다.
엄마가 화가 날 때면 그는 재롱을 부립니다.
나무로 직접 깎아만든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는 그.
그렇게 그들은 하루하루를 정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4.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08/314/18edda135f97f1f83dcf4a16b756b6d3.jpg)
엄마를 위해 매일 달리는 기봉이.
달리는 것이 일상이 된 그는 달리기 하나만큼은 자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봉에게 좋은 기회가 오게 되는데요.
그 지역에서 열린 달리기 대회입니다.
기봉이는 당당히 입상을 하게 됩니다.
![5.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08/314/67d5970ba84edc42dff2d8e4241243b7.jpg)
평생 기봉이를 걱정하던 어머니에게 큰 기쁨을 준 기봉ㅇ이.
달리기를 통해 엄마를 기쁘게 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기봉이의 재능을 기특하게 여긴 한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다랭이 마을 백 이장입니다.
그리고 기봉이는 결국 전국 아마추어 하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요.
맨발의 기봉이, 잘 해낼 수 있을까요
![6.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08/314/c1dc1018846ba96c801d04066d1477f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