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권력실세였던 장성택 처형 이후
부인이자 김정일의 여동생, 현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가
장성택 처형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종이나 연좌제 사형 등 무성한 소문이 돌았는데
드디어 김경희의 거처와 생존여부가공식 발표됐습니다
김경희의 남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장성택은
김정일이 죽고 난 이후 김정은을 보좌하면서
북한 핵심 권력 실세로 자리해오다
조카 김정은의 눈 밖에 나 지난 2013년 12월
긴급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고 끔찍한 공개총살로 처형당했습니다
전세계인들은 친가족에게 사형도 마다않는 북한정권의 잔혹함과 대담성에 놀랐고
장성택의 핵심측근들은 모두 체포되거나 해외로 망명,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의 생존여부에 대해 전문가들이 많은 분석을 해왔으나
건강위독설, 식물인간설, 사형설 등 여러가지 추측과 분석만 나올 뿐
그 행적이 묘연했었는데요
오랫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아 김경희도 사망했을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1월 30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김경희의 생존여부와 근황정보를 입수,
김경희가 장성택의 처형 바로 이후 스위스로 건너간다음
이후 폴란드로 망명했다는 소식을 전격 보도했습니다
생명의 안전을 위해 급히 망명한것인지
조카 김정은 북 국방위원장과 상의를 하고 휴식차 건너간 것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김경희가 현재 머물고 있는 폴란드는
김정일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이
김일성 사후 김정일과 권력다툼에서 패해 북한정권에서 물러나
폴란드 대사관으로 거의 강제추방당하다시피 해
그 이후 한번도 북한에 돌아오지 못한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김경희의 귀추에 주목하면서
그녀가 폴란드에서 여생을 마감할지
북한으로 되돌아갈지에 대해 여러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아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으로부터 폴란드 체류 중
강제추방당하지 않을까 하는 소견이 지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