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라는 존재가 불만스러운 나영.
이 상황에 아빠가 집을 나가 버립니다.
나영은 할 수 없이 아빠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요.
나영은 아빠를 찾기 위해 엄마,아빠의 고향으로 갑니다.
작은 섬마을로 간 나영.
그러나! 그곳에서 나영은 신기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요.
나영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스무살 시절의 엄마입니다!
엄마는 스무살 때 해녀를 하고 있습니다.
씩씩한 모습은 지금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모습과는 다릅니다.
비교도 할 수 없게 맑고 순수한 모습입니다.
연순 , 엄마의 어릴 적은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그런 엄마도 사랑을 하게 됩니다.
엄마의 사랑을 섬마을 우체부입니다.
섬마을 우체부에게 마음을 다 빼앗긴 엄마.
우체부는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그는 맑은 눈빛의 선한 사람입니다.
그 우체부 역시 연순에게 마음이 있습니다.
둘의 사랑은 감출 수 없을 정도로 커져만 갑니다.
스무살의 연순과 진국은 아직 첫사랑이 서툽니다.
완전한 연애 초보로 살아가는데요.
나영은 엄마의 확실한 조력자가 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의 사이에 살짝 끼어들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엄마는 첫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