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앨리스.
그녀는 저명한 언어학 교수입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한 남자의 아내이기도 합니다.
또 세 아이를 둔 엄마이기도 하죠.
그녀는 그녀의 삶에 만족을 느낍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안타까운 일이 일어납니다.
강의 도중 익숙한 단어가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 것입니다.
또 조깅을 하던 도중 갑자기 정신이 멍해집니다.
그렇게 그녀는 길을 잃고 맙니다.
그녀의 기억이 자꾸만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자꾸만 반복되는 그녀의 실수.
결국 그녀는 병원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매우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됩니다.
유전될 수 있는 알츠하이머라는 진단인데요.
그녀는 충격적인 사실에 절망합니다.
"나에게 문제가 생긴 것 같아."
결국 그녀는 어렵게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가 알츠하이머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반항기 많던 막내딸 리디아, 그녀는 배우의 꿈을 접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의 곁을 지키려고 합니다.
평생을 함께 해온 남편 존,
그는 힘들어하는 그녀를 진심을 다해 위로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말합니다.
전혀 고통스럽지 않다고-
그리고 예전의 자신으로 남아있기 위해서 굉장히 애쓰고 있을 뿐이라고..
그녀의 기억은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렇게 꿋꿋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앨리스.
그리고 딸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만큼 심각해진 앨리스.
그녀는 우연히 자신이 쓴 영상편지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앨리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