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가족, 장우와 은지.
두 사람의 사이는 아무도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부둣가 마을이 재개발을 하게 되고 장우는 서울로 이사가기를 결심합니다.
모두 은지를 위해서 결정한건데요.
그런데 은지가 갑자기 사라지게 됩니다.
갑자기 사라진 은지를 찾는 장우.
하지만 은지는 3일 후에 싸늘한 시체로 돌아옵니다.
이 사건은 목격자도 단서도 증거도 없습니다.
결국 장우는 홀로 범인을 찾아야 하는데요.
범인 찾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던 중 동생의 영혼을 위롸는 천도재를 하게 됩니다.
넋건지기굿.
저승 가는 길 배불리 먹고 가라고 붉은 천에 밥이 담긴 놋그릇을 바다로 던지는 의식입니다.
그것을 하다가 그릇이 흘러간 곳까지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장우를 피하는 그 남자.
장우는 그가 동생을 죽인 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남자의 흔적을 찾기 시작합니다.
또 한 명의 주인공.
타인의 죽음을 볼 수 있는 예지력이 있는 시은입니다.
시은은 은지의 죽음을 미리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면하고 말았는데요.
자신에게 가장 먼저 말을 걸어준 유일한 친구였던 은지.
결국 시은은 용기를 내서 장우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죽음을 예견하게 됩니다.
끊임없이 벌어지는 살인극.
그리고 범인을 쫓는 장우.
장우는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범인은 다시 장우 앞에 나타나게 될까요
두 사람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