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일곱살의 털에 이어서 두번째로
학생의 인권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모래밭 아이들>이라는 책 인데요~
일본의 유명한 작가인 하이타니 겐지로가 쓴 책이랍니다.
그분은 이제 고인이 되셨지만 아이들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은
여전히 책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답니다.
일본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학생의 인권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특히 우리나라는
일제시대때 일본의 영향을 받았기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학생들을 미개한 인격체로 두고 그들을
함부러 대하고 불합리한 처사를 행하는 교육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네요
이 책은 교생선생님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비정규직 선생님 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이 남자는 학교에서 가장 문제가 많다는
반에 몸이 아프신 담임선생님 대신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선생님이라고 하면 이물이 난 학생들과 대면하게 됩니다.
자신의 말에 집중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딴 짓을
하는 학생들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단순히 아이들의
인격이 그런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관계에 대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행위임을 아는 선생님은 기존의 선생님과는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을 대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줍니다.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게 도와줍니다.그러면서 아이들은 선생님에
대해서 각별한 감정을 갖게 되지요.그러면서 다른 선생님들과
부딪히는 일들도 생기지만,결과는 아이들의 신뢰로 이어집니다.
만화책을 가지고 수업을 하기도 하고 교과서 외의 시를 가지고도 수업을 하게 됩니다.
학생인권이라고 하면 다들 가볍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여러분이 학생일때 '난 미성숙한 개체야'하고 생각하지 않았듯이
지금 그들도 그런 상황에 처해져 있습니다.성인과는 조금 다른
뇌를 가지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까다롭지만 그것으로
아이들을 판단해서는 안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