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에서 택시를 모는 구남(하정우)
그는 빚더미에 쌓여서 구질구질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한국으로 돈을 벌러간 아내는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돈을 불리기 위해 마작판에 드나드는 그.
매일 돈을 잃을 뿐 따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 그는 살인청부업자 면정학을 만납니다.
그는 돈이 절실히 필요한 구남에게 제안을 합니다.
한국 가서 사람을 한명 죽이고 오라는 제안.
그러면 엄청난 돈을 손에 쥐게 해 준다는 제안입니다.
구남은 절박한 현실 속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서, 아내를 만나기 위해서 구나은 한국으로 갑니다.
황해를 건너서 한국으로 간 구남.
그는 서울로 가서 틈틈이 살인의 기회를 노립니다.
매일매일 목표물을 감시하고 그의 일상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아내의 행방을 수소문 합니다.
그러나 그의 예상대로 일은 완벽하게 되지 않습니다.
그가 목표물을 죽이기러 결심한 날.
그날 자신의 눈 앞에서 목표물이 살해 당합니다.
그를 죽인 건 구남이 아닙니다.
구남은 결국 살인의 누명을 쓰게 됩니다.
살인 누명을 쓴 채 추적을 피해 도망다니는 구남.
한편 청부살인을 의뢰한 태원은 구남을 죽이기 위해 그를 찾습니다.
모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구남마저 죽이려는 것입니다.
연변에 있던 살인청부업자도 구남을 처리하기 위해 황해를 건너는데요.
구남은 자신을 쫓는 모든 이들을 피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