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복서 명란.
명란은 말보다 주먹이 앞섭니다.
그리고 예측불허의 마을 사람들.
필제는 일이 계획했던 대로 풀리지 않습니다.
필제는 그런 그들을 조금 더 지켜보게 되는데요.
명란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동생과 지냅니다.
불우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자랑스러운 딸이 되기 위해 동양 챔피언이 되길 바랍니다.
이런 명란과 사사건건 엮이는 필제.
재개발의 임무는 하지 못하게 됩니다.
오히려 그녀의 뒤치닥거리를 해주기 바쁜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필제를 신기하게 보는 두 명의 남매.
일동,이순은 순수함으로 필제를 제압합니다.
급기야 그는 슈퍼맨으로 통합니다.
1번가에 있는 동네 아이들은 그를 슈퍼맨으로 알고 따르기 시작합니다.
마을 접수를 하리라 마음 먹고 왔지만 목적 달성에서 멀어져갑니다.
애초의 목적 달성이 어려워지자 그는 고민이 되는데요.
그리고 동양챔피언이 되기 위해 계속 달려가는 명란,
1번가 사람들은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각자의 꿈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서로간의 묘한 유대감을 쌓는 1번가 사람들.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독하게 마음 먹었던 필제도 서서히 누그러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동조되기 시작하는데요.
필제는 과연 이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