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새벽녘, 한강에 시체들이 떠오릅니다.
모두 뼈와 살가죽만 남아있는데요.
그들의 시체는 정말 참혹한 모습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점을 갖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한강 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똑같은 시체들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부검 결과 원인은 '변종 연가시'
숙주인 인간의 뇌를 조종하는 연가시.
이 연가시들은 인간의 뇌를 조종해 물 속으로 뛰어들게 합니다.
그리고 익사시키는 방법으로 사람의 몸속에 살아가는데요.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기생충들이죠.
짧은 잠복기간과 치사율 100%
4대강을 타고 급속하게 번져갑니다.
이 연가시 재난으로 대한민국은 공포에 떨게 됩니다.
또 사망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결국 정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합니다.
감염자 전원을 사람들에게 격리 수용하는 건데요.
격리 수용해 봤지만 이성을 잃은 감염자들을 말릴 수는 없습니다.
감염자들은 철저한 통제를 뚫고 물가로 뛰쳐나가기 위해 발악합니다.
그렇게 또 희생자들을 낳게 되는데요.
국가는 결국 감염자들을 가족과도 만날 수 없게 격리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인공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
그는 자신도 모르게 감염 되어버린 아내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뛰어다닙니다.
아내와 아이들을 살릴 유일한 치료제를 찾아 뛰어다닙니다.
그러다 그는 재난사태와 관련된 매우 수상한 단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번 재난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