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S.com 누리꾼님들.
고시,수험 전문 시민기자 sokako입니다.
치열한 취업전쟁! 누구도 피할 수 없겠죠
피할 수 없다면 신나게 즐겨보아요. /^~^/
오늘 소개할 수험정보는 고등고시의 꽃, 사법시험입니다.
2016년에 마지막 1차시험이, 2017년에 마지막 2차시험으로 폐지가 되는데요,
전국에 내노라 하는 수재들의 싸움터 , 사법시험에 대한 기본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사법시험은 법무부에서 주관합니다.
법무부 사법시험 공식 홈페이지는 www.moj.go.kr/barexam이네요.
링크를 클릭하면 공식적인 시험정보가 확인 가능합니다.
현재 사법시험은 로스쿨제도와 병행중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요,
기존에 사법고시라고 불리던 고등고시가 사법시험이고, 2017년에 폐지됩니다.
로스쿨은 법학전문대학원이구요, 사법시험이 폐지되면 앞으로 로스쿨제도만 남게 되겠죠
로스쿨을 졸업하면 변호사시험을 거쳐서 변호사가 될 수 있습니다.
사법고시 VS 로스쿨. 헷갈리시면 안되요~
사법시험의 연혁을 살펴볼까요
1947년 부터 1949년까지는 [조선변호사시험]이라는 이름으로 법조인을 선발했구요,
1950년 부터 1963년까지는 [고등고시 사법과]라는 명칭으로 총 16회에 걸쳐서 실시했습니다.
1964년 부터 현재까지 [사법시험]이라는 명칭을 계속 썼는데요,
특이한 점은, 1969년까지는 평균 60점이상을 합격시키는 절대점수제로 시행을 했네요.
그리고 1970년부터 법조인력 확대를 위해 정원제를 채택했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2001년 사법시험법이 공포됨에 따라 법무부가 주관하게 되었구요
그전에는 행정자치부 고시과에서 주관을 했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에서 인증한 사법시험 합격자의 공부량 입니다.
1차시험에서 민법,형법,헌법,선택과목 총 4과목을 시험보구요,
2차시험에서 민법, 형법, 헌법, 상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행정법 총 7과목을 시험봅니다.
특히 2차시험은 논술형으로 치뤄지기 때문에 고등고시 중 최고난이도로 꼽힌다고 하네요.
사극을 보면 과거시험을 치는 장면에서 감독관이 주제를 걸어 주면
과거시험 응시자들이 백지에 붓으로 주관식 쓰듯이 답안을 적어내는 요령으로 치뤄집니다.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 사법시험,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살펴볼까요
올해 치뤄진 2차시험 민법문제입니다.
2차시험에서 민법은 다른과목과는 다르게 150의 배점인데요,
사진에 보이는 문제가 다가 아니라,
저만한 문제를 하나 더 풀어야 됩니다. 엄청나죠.
배점이 높은만큼 민법 실력이 당락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하네요.
법학전공자분들이나, 대학때 교양과목으로 법과목을 수강하신분들은
재미삼아 한번 풀어보세요. ( ^^;;)
비교적 간단해보이는 민법2번째 문제들.
사법시험문제는 모두 한자로 나온다는 오해가 있다던데 실제로는 한글로 출제가 되네요.
아무개를 지칭하는 갑, 을, 병, 정만 혼동을 피하기 위해 한자로 표시,
나머지는 모두 한글로 출제가 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사법시험 공부하는 책들도 모두 한자라서 못읽는다는 편견도 이제 없어지겠네요.
그리고 몇조몇항이 뭐냐 이런식의 암기형 문제가 아닌 사례형 문제가 출제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이런 2차시험 과정에 합격하면 3차시험 면접시험을 거쳐서 연수원에 입소하게 되지요!!
사법시험 준비생들이 모두가 꿈꾸는 사법연수원 입소!!
별을 따기 위해 지금도 전국에 약 1만명의 사법시험 준비생들이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꿈을 위한 열정!
법조인이 되기 위한 마지막 도전!
이제 곧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만 사법시험의 명성은 계속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상, 고등고시의 꽃이라 불리는 사법시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서울에 눈이 많이 내렸네요.
빙판길 조심하세요.
저는 고시,수험 전문 시민기자 sokako였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