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IG’의 디자인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케이딩 그릴’이 탑재됐다.
낮과 밤에 모두 점등되는 가로 라인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크기는 전장 4930㎜, 전폭 1865㎜, 전고 1470㎜, 축거(앞ㆍ뒷바퀴 사이의 거리) 2845㎜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10㎜, 전폭은 5㎜ 커졌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의 레이아웃과 넓은 공간감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 중심의 공간을 구현했다.
크래시패드 상단부를 낮춰 운전자 시야를 넓혔고,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분리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가격은 △가솔린 2.4 모델 3055만~3425만 원 △디젤 2.2 모델 3355만~3725만 원 △가솔린 3.0 모델 3550만~3920만 원 △LPG 모델 2620만~3345만 원이다.
이는 전작인 ‘그랜저HG’의 기본 트림과 비교해 25만~140만 원가량 비싸지만, 기본 장착된 안전ㆍ편의사양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이 최소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년에는 가솔린 3.3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