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인류 마지막의 생존지역입니다.
이 설국열차가 없어지는 한 우리의 존재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새로운 소재에 더욱 집중이 가게 만든 영화이기도 합니다.
지구가 기상이변으로 인해서 꽁꽁 얼어붙은 설국.
설국 17년, 설국 열차는 칸마다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는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댑니다.
이곳은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입니다.
하루 먹을 끼니가 없어서 배고픔에 떨고 있습니다.
예민해진 사람들 사이에싸움도 매일 일어납니다.
그러나 선택된 사람들의 삶은 다릅니다.
술과 마약까지 허용된 곳에서 생활합니다.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남,여의 사랑도 이루어집니다.
이곳은 앞쪽칸입니다.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제 기차가 달리기 17년 째가 되는 날입니다.
꼬리칸의 사람들은 앞쪽칸의 삶이 궁금해집니다.
왜 그쪽으로 통행을 금지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폭동을 일으키기로 합니다.
그리고 꼬리칸 사람들은 결국 폭동을 일으킵니다.
기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을 장악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자기들이 먹는 음식의 제조과정,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
심지어 앞쪽칸에는 아이들의 유치원도 있습니다.
하지만 꼬리칸에서 데려간 아이들은 그 유치원에 보이지 않습니다.
엔진칸에는 누가 무엇을 하며 살고 있고, 꼬리칸 아이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