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영화 괴물 소리를 전문으로 내는 성우, 동건.
그에게는 매우 사랑스러운 애인 해주가 있습니다.
그러나 해주에게는 매우 큰 아픔이 있는데요.
바로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동건은 해주의 손발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세상을 만들어주던 동건.
해주는 매일 동건의 모습을 궁금해합니다.
동건은 자신의 이마에 큰 흉터가 있다는 것을 숨기고 싶습니다.
결국 그는 고교 동창 킹카 준하의 외모를 말합니다.
그녀는 준하의 외모가 동건의 외모라 믿고 있습니다.
동건의 거짓말로 행복하던 커플.
그러나 해주가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앞을 보고 눈을 가지게 된 해주.
동건은 거짓말이 탄로날까 안절부절합니다.
그리고 동건은 떨리는 마음으로 해주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해주는 동건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당황한 동건은 자신을 동건의 친구 정석이라 거짓말을 하는데요.
답답한 해주는 동건의 집까지 찾아옵니다.
동건은 동건이 하와이 출장갔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자신이라 밝히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해주 앞에 자신있게 나서지 못했던 동건.
그러던 어느 날 , 더욱 일이 커집니다.
고교동창 킹카 준하가 우연히 해주와 만나게된 것입니다.
완벽한 킹카 검사 준하.
동건은 너무나 괴로워 합니다.
해주에게 반해 애정공세를 펼치는 준하.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잘 어울려 보이는 해주와 준하.
동건은 그런 모습을 보며 두 눈을 질끈 감습니다.
그리고 정말 해주를 잊고 떠날 결심까지 하게 되는데요.
동건은 해주를 이대로 떠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