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는 바다의 왕자라고 불립니다.
단백질,지방,칼슘,나트륨,칼륨,비타민 모든 영양소를 풍부하게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값이 싸서 서민들의 식탁을 지켜온 생선이죠.
배를 갈라서 벌건 속살에 소금을 뿌려줍니다.
그래서 간 고등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입니다.
고등어가 바다에서 난다는 것은 모두들 아시죠
그런데 바다 구경도 못하는 내륙지방에 고등어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교통수단의 발달입니다.
안동과 가장 가까운 바다인 영덕 강구항에서 안동 쳇거리 장터까지 고등어를 운반합니다.
그러나 그 운반시간이 이틀이나 걸려 고등어가 상하지 않도록 염장을 했다고 합니다.
그 염장했던 것을 그대로 되살려 만든 것이 바로 안동 간고등어입니다.
바다가 가깝지 않은 내륙지방의 간고등어는 더욱 느낌이 새롭습니다.
마치 양반집 귀한 손님으로 대접받는 듯한 느낌입니다.
안동의 토종음식이 밀집되어 있는 안동댐으로 갑니다.
그곳에 가면 안동간고등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안동 간고등어는 어떤 계절에도 맛이 있습니다.
간고등어로 요리는 구이와 조림 두가지가 있습니다.
대형 그릴에서 손으로 뒤집어 5분간 기름기가흐르게 굽습니다.
이 구운 고등어는 자체의 향과 맛을 살릴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 다음 먹음직 스럽게 접시에 올려서 냅니다.
또 묵은지와 큼직하게 자른 무를 넣은 다음 양념을 해서 만든 조림도 맛있습니다.
간고등어와 찜이 나오는 간고등어 양반밥상이 있습니다.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이죠.
양념구이는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이라고 합니다.
입맛을 돋구는 음식을 찾고 있다면 안동 간 고등어를 맛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