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국립공원.
우리나라의 12대 명산의 하나입니다.
다른 산들에 비해서 소백산은 등산하는 게 굉장히 가볍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위산이 아닌 토산이라서 산길이 험난하지 않다고 합니다.
또 웅장함 보다는 아기자기한 맛이 느껴지는 산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겨울철 소백산을 찾는 이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지 완만한 산길 때문만이 아닌 온통 하얗게 덮힌 산의 설경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산들에 비해서 눈이 많이 오니 온통 하얀 모습입니다.
이곳은 북서대륙풍이 심하게 불어서 날씨도 정말 추운데요.
완전히 겨울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크기가 큰만큼 소백산에는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춥고 눈이 많이 쌓인 관계로 쉬운 코스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정말 눈의 꽃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이네요.
눈의 꽃은 이런게 눈의 꽃이라고 하는 건가 봅니다.
나무 가득 안은 눈꽃들이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곳은 비로봉에 서서 바라본 연화봉입니다.
매표소에서 4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비로사가 나옵니다.
소백산에는 참고로 이정표가 다른 산에 비해서 많이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올라가기가 수월한 산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비로사에서 넉넉잡아 두 시간 올라가면 비로봉에 설 수 있구요.
그곳에서 이렇게 멋진 설경을 내려다 볼 수 있게 됩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의 형체도 눈에 뒤덮혀 전혀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네요.
날씨가 혹 따뜻해서 눈이 많이 쌓이지 않은 날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비로봉에 가까워질수록 다시 이렇게 눈에 쌓인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오면 체감온도가 상당히 낮아진다고 하죠.
이제는 소백산에서 내려다본 등산로의 모습입니다.
안개가 낀 모습이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네요.
이제 소백산을 하산하게 된다면 소백산 풍기 온천에 들러주시면 좋습니다.
불소가 함유된 알칼리성 유황수로 피로가 싹 풀릴겁니다.
추위와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설경 , 이번 겨울에 한번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