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에서 시니어 진입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들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던 아사다 마오
자신의 특기이자 평생을 옥죄어왔던 트리플 악셀을
은퇴경기에서 멋지게 성공시킨 그녀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 둘다
이번 소치올림픽이 은퇴경기였기에
그에 대한 소감과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벌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사다마오가 김연아 선수를 언급한 인터뷰에
굉장히 눈길이 가는데요
김연아는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김연아 선수가 있어서 힘든점도 있었지만
연아선수가 있기에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 고백하며
스케이트 인생에서 좋은 추억이라 생각한다며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듯한 인터뷰를 해 화제랍니다
거의 10년동안 가장 길고 지루한 싸움이자
영원하고 영원한 라이벌로 남을 김연아선수와 아사다마오선수
둘다 아시안으로서 서양국가들의 강세였던 피겨에서
눈에 띄는 주목을 받으며
1,2위를 다투고
마지막까지 비교당하고 함께 평가받아왔던 그녀들
김연아선수도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벌로 아사다 마오선수를 꼽았는데요
사실 알고보면 둘이 좋은 경쟁자로서 함께 우정을 키워나갔는데
언론들과 사람들이 자꾸만 둘을 재고 비교하며
안좋은 식으로 부각시키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연아 선수와 함께 아사다마오 선수도 우리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