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소설을 원작으로
두고 있는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시간'!
이나영 강동원 주연의 영화인데요
이 영화를 한 4번 본 것 같은데
볼때마다 같은 장면에서 울게되더라구요
바로 강동원이 사형집행장에
끌려가면서 운동화가 벗겨지고
또 사형집행장에서
애국가를 구슬프게 부르는 장면에서
매번 눈물이 나더라구요.
극중에서 이나영은 삼촌에게
성폭행당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여자고
강동원은 얼떨결에 자신이 하지 않은
살인까지 뒤집어 써서
사형수가 된 이야기 입니다.
이 둘은 신앙을 두고 만나지만
서로에게 연민과 정을 느끼게 되고
적대적이었던 그들사이에
어느새 끈끈한 무언가가 생기는데요
아름다운 이둘의 아픔을 공유하는
과정이 잘 그려져 있어서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우행시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하는데
범죄자를 미화한다는
비난을 피하긴 힘들었지만
죄없는 사람 하나보다 죄있는 사람열을
풀어주는게 낫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는 영화였습니다.
이상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