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를 만나러 나온건 시즈루가 아닌 다른 사람이네요.
바로 미유키(쿠로키 메이사) 입니다.
과연 시즈루가 이곳에 나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시즈루와 마코토는 어떤 사이였을까요
이제부터 그녀가 떠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6년 전 대학 입학식.
복잡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마주치친 시즈루와 마코토.
조금은 눈에 튀는 독특한 그녀!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니던 마코토는 그녀를 향해 셔터를 눌러댑니다.
그녀를 카메라에 담고 싶었던 거겠죠.
둘은 이제 친구가 되고 매일 캠퍼스에서 사진을 찍습니다다.
그러나 시즈루는 마코토를 정말 친한 친구로 생각을 합니다.
전혀 여자로 보이지 않는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는 학교의 퀸카 미유키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을 때였죠.
그래서 시즈루는 성숙한 여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해서 놀랄정도로 괜찮은 여자가 될 거야!"
그녀는 마코토를 아마도 사랑하게 되었나 봅니다.
그를 위해서 변신을 하리라 깊은 다짐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정말 별 반응이 없이 그냥 그런 표정입니다.
그도 시즈루를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요
"생일 선물로 나와 키스해 줄래"
시즈루는 엉뚱한 부탁을 하게 됩니다.
"콘테스트 사진 모델이 되어 줘."
그리고 그렇게 첫키스를 하게 되는 두 사람.
시즈루는 혼잣말을 내뱉습니다.
'마코토.. 키스한 그순간 조금은 사랑이었을까'
그리고 그날밤 그녀는 떠납니다.
그녀는 언제쯤 다시 돌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