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중퇴한 한 남자.
그는 맨주먹으로 거리의 깡패들을 모두 제압합니다.
그는 이 영화의 주인공 오태식입니다.
그는 술 먹으면 개가 되고 칼도 피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미친개입니다.
그는 교도소에서 가석방됩니다.
오태식 그가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과 되어 잇습니다.
그런데 태식에게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바로 그의 손에 꼭 쥐고 있는 수첩 하나입니다.
그 수첩에는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 그가 소망하는 모든 내용입니다.
목욕탕도 가보고, 호두과자도 먹고, 문신도 지우고..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모든 것들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다짐도 있습니다.
'술 마시지 않는다.' , '싸우지 않는다.' , '울지 않는다.'
그 수첩을 준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그를 친아들 이상으로 생각하는 덕자인데요.
그리고 그 아줌마의 딸 희주.
태식은 희주가 밉지 않고 마음에 드는 듯 합니다.
그렇게 태식의 마음은 조금씩 따뜻해 집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해바라기 식당의 모녀를 제외하고 모두는 태식을 믿지 않습니다.
그를 늘 미워하고 그를 늘 두려워 합니다.
그리고 그 불신의 끝에 절망이 나타납니다.
그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해바라기는 인생 역전을 꿈꾸는 한 청년의 이야기 같습니다.
어떤 여자를 사랑해 보기도 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껴 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태어나 처음으로 가족이라는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더욱 큰 아픔을 맡게 됩니다.
그 아픔이 나아질 때까지 그는 이 아픔을 벗어날 수 없는데요.
그의 아픔은 치유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