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를 꿈꾸는 대학원생 혜중.
그녀는 고모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런데 혜중에게는 아픈 비밀이 있습니다.
그녀가 매일 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녀는 매일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그리고 그녀에게는 기억이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4살 이전의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그녀는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더랜드 펜션을 찾게 되는데요.
그곳은 그녀가 어릴 적 머물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만난 소년, 환.
그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소년입니다.
그런 혜중을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는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는 수련인데요.
혜중은 이곳이 매우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데 환은 혜중을 기다렸다는 듯이 맞이합니다.
너무도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환.
혜중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을 뿐입니다.
"앨리스 좋아해 난 후크 선장이 좋은데.."
어른이지만 아이 같은 환.
환은 자신의 친구 묘돌이를 소개해줍니다.
그리고 때로는 짝짝이 양말을 신기도 합니다.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남자 환.
시간이 멈춰 버린 것 같은 이곳.
원더랜드는 혜중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녀의 옆을 지켜주는 환.
혜중게게 매우 막중한 임무가 주어집니다.
15일 안에 원더랜드에서 무언가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녀가 찾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녀의 곁을 지키는 환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