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저녁 정말 안타까운 속보가 떴습니다.
걸스데이의 막내 혜리가생방송 무대공연 도중 과로로 실신해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다는 충격적인 보도에
걸스데이 팬들은 물론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동료가수들도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걸스데이의 신곡 '썸씽' 이 1위 후보에 올라 걸스데이와 팬들은 정말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발랄한 막내 혜리가 얼마나아팠길래 실신까지 했나 매우 안타깝습니다.
2013년 1월 15일 CJ E&M 센터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걸스데이가 신곡 '썸씽'을 부르며 안무를 소화하다 공연 마지막즈음에 갑자기 막내멤버 혜리가 쓰러졌습니다.
옆에서 안무의 마지막 댄스를 마무리짓던 걸스데이 멤버들은 깜짝놀라 쓰러진 혜리를 부축하기에 바빴고
황급히 매니저가 뛰쳐나와 혜리의 상태를 빠르게 살핀 후 혜리를 등에 업고 무대공연 밖으로 급하게 뛰어갔습니다.
무대공연을 즐기러 온 관객들은 물론 사회를 보던 mc들과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동료 선후배 가수들도 매우 놀란 듯 했습니다.
혜리가 매니저 등에 업혀 나가자 걸스데이 멤버들도 놀란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한 채 함께 뒤를 따랐고
혜리는 곧장 구급차로 실려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사인은 감기몸살과 과로가 겹친 탓이라고 하는데
평소 튼튼한 몸매를 자랑하며 거친 안무도 소화해내는 체력돌로 인증을 받았기에 이번 사건은 꽤 충격적입니다.
더구나 젊은 혜리의 나이를 감안하면 말이죠.
도대체 얼마나 피로가 쌓였으면 저지경까지 갔을까....
걸그룹의 화려한 퍼포먼스 뒤에는 보이지 않는 피나는 땀과 노력이항상 있다고 하던데
감기몸살에도 불구하고 노래와 춤연습과 바쁜 스케줄 일정을 소화하다니,
고된 몸을 이끌고 방송스케줄을 강행하는 혜리와 다른아이돌그룹도 걱정이 되네요.
사진을 보시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몸이 확 트인 얇은 원피스에 킬힐을 신고 있는데
감기몸살 환자에게 얇은 민소매 원피스와 킬힐이라니..... 조금 너무하네요.
무대공연 중 완벽한 안무를 소화하고 있는 걸스데이의 혜리.
정말 많이 아팠을 텐데도 프로페셔널하게 무대공연에 열심히 임하는 자세와
도저히 아픈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당당한 눈빛.
비록 나이가 어린 가수지만 정말 열심히 일하는 혜리가 참 대단합니다.
그런데 무대공연을 자세히 보시면 노래 중간부터 점점 동공이 풀리더니 나중엔 얼굴을 찡그리고 있던데
저날 정말정말 힘들었나 봐요.
이날 걸스데이의 '썸씽'은 1위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지만 1위는 결국 동방신기가 차지했습니다.
걸스데이와 동방신기가 엠카운트다운 무대 마지막타임 개표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진인데요,
혜리가 실신해서 병원으로 후송된 후라 그런지 걸스데이 멤버들의 표정이 많이 어둡네요.
눈물자국이 아직 안지워진 멤버들도 있고....
특히 혜리와 친했던 민아는저날 시종일관괴로운표정을 짓고 있었다는....
만일 이날 걸스데이가 상을 탔더라도 혜리가 과로로 쓰러진 상태라 그렇게 기뻐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네요.
그래도 2위에 등극했는데 혜리도 저자리에서 2위의 영광을 함께 누렸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걸스데이 막내 혜리양, 얼른 기운을 차려서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