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도희.
그녀는 열 네 살의 작고 어린 소녀입니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심각한 아픔이 있습니다.
의붓아버지 용하의 폭력입니다.
또 그녀의 친구들 또한 그녀를 괴롭힙니다.
그리고 섬마을에 좌천되어 온 영남.
그녀는 파출소장으로 오게 되는데요.
상처투성이인 도희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자꾸만 눈에 밟힙니다.
그녀는 도희에게 손을 내밉니다.
"어른이 아이를 때리는 건 아주 나쁜 거야."
그렇게 도희는 조금씩 희망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영남이 도희에게는 유일한 존재가 됩니다.
도희의 의붓아버지는 화가 나 있습니다.
도희를 감싸고 도는 영남이 거슬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도희의 아버지와 대립하며 도희를 지키는 영남.
"이게 몇 번째 경고인지 모르겠네요."
파출소장의 권한을 이용해 도희를 지켜냅니다.
그리고 영남의 비밀을 알게 된 도희 아버지.
그녀를 위기에 빠뜨릴 기회만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희는 다른 생각을 합니다.
이제 자신의 모든 것이 된 영남.
그런 영남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도희는 엄청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아주 위험한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상처받은 도희와 영남.
이 둘이 나누는 교감과 서로에 대한 위로.
영남을 지키고 싶었던 도희는 무사히 영남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영남은 자신의 비밀을 끝까지 안고 갈 수 있을까요
이들이 이뤄내는 감동이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