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엔 그 맛을 몰랐다가 나이가 들수록 참맛을 느끼게 되는
그런 음식들이있죠, 저한테는 그 중 하나가 바로 시래기랍니다.
어릴 땐 엄마가 시래기로 국을 끓여 주면 왜그렇게 안먹었는지..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시래기의 구수한 맛을 좋아한답니다.
어렸을 땐 왜 이맛을 몰랐나 모르겠어요, 구수한 시래기로 볶음밥 한번 만들어볼까요
재료;
쌀2컵, 혼합잡곡 반컵, 시래기 먹을분량, 잔멸치조금
대파 반대, 고추기름 1큰술, 소금과 후춧가루 약간씩
먼저 말린 시래기는 물에 담가서 하룻밤 동안 불려주셔야해요,
시래기 볶음밥을 해먹기 전날밤에 미리 물에 담가 놓고 주무시는게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 될거에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서 불린 시래기를 담아
부드러워질 때까지 쭉 삶아주세요, 다 삶은 시래기는 건져서 물기를 빼주시구요
쌀과 혼합 잡곡을 섞어서 씻은다음 물에 30분정도 불려주세요.
불린 후에 물기를 빼고 밥솥에 넣어서 밥을 해주시면됩니다.
평소보다 밥물을 조금 적게 잡아서 된밥을 지어주시는게 더 맛있답니다.
삶아서 물기를 뺀 시래기는 송송 썰어주세요.
너무 크게 써는 것보다 작게 써는것이 볶음밥을 먹을 때 더 식감이 좋아요.
접시에 키친타월을 깔고 잔멸치를 올린 후에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만 돌려서 수분을 날려 바삭한 상태로 만들어주세요.
멸치가 바삭바삭해야 볶음밥이 더 맛있게 된답니다.
대파는 모양을 살려서 송송 썰어주시구요
프라이팬에 고추기름을 뿌려서 달궈주세요
팬에 잔멸치와 대파를 넣고 잘 섞으면서 볶아주시면 됩니다.
썰어 둔 시래기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준비된 잡곡밥을 넣고 함께 볶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서 간을 맞춰주시면
구수한 시래기멸치볶음밥이 완성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