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손'은 지난 1986년 6월22일 86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와의 8강에서 일어난 유명한 사건을 말합니다.
당시 최고 스타였던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는 0-0으로 접전을 펼치던 중
후반 6분 잉글랜드 문전에서 상대 GK 쉴튼을 제치고 헤딩 슛, 선취골을 뽑아냈습니다.
그 골의 경위는 이러했습니다.165cm의 단신인 마라도나는 헤딩하던 순간
왼쪽 주먹을 올려 볼을 슬쩍 건드린 것입니다.
축구는 골기퍼 외에 손을 쓰는것이 금지 되어있습니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이에 거세게 항의했으나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했으며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1승으로 끝났습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이 문제가 집중 부각되자
마라도나는 "그 골은 신의 손이 약간, 나머지는 마라도나의 머리로"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래서 신의손 마라도나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다시 들어도 어이가 없네요
오히려 자신의 반칙인 인정하는 말인데. 현재의 스포츠 세계에서는 있을수 없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그 때부터 마라도나의 헤딩 골은 '신의 손'으로 불리게 됐으며
축구역사상 가장 유명한 골이자 대표적 오심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또 86멕시코 월드컵에서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우승을 차지했구요.
1986년 당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역시 마라도나이다" "뭘해도 다르다"라며 영웅으로 추켜 세웠으며.
많은 축구팬들도 "이 것도 경기의 하나이다"라며 마라도나의 기술()을 인정했습니다.
그렇게 아르헨티나의 영웅 마라도나가 현 53세의 나이 현역으로 복귀한다는 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이 돌아온다” 아르헨티나의 축구팬 들이 그의 복귀설에 가슴을 설레이고 있는데요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현역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 D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데포르티보 리에스트라가
마라도나의 컴백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데포르티보 리에스트라는 이미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서류를 제출하는 등
마라도나의 현역 복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지고있으며
마라도나가 내달 23일 열리는 데포르티보 리에스트라와 엘포르베니르의 경기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마라도나가 등번호 10번을 달고 경기에 출전할 것,TV중계도 계획돼 있다고 귀뜸하였고
마라도나가 23일 경기에 출전한 뒤 계속 선수생활을 할지는 모르지만
팀은 시즌 끝까지 완주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마라도나는 1986년 아르헨티나의 멕시코월드컵 우승 주역인 그는 1997년 10월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습니다.마라도나의 한 측근은 “50대에 현역 복귀는 불가능하다” 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언론들은 지난해부터 이미 마라도나의 컴백이 준비된 것 같다며 지난해 12월부터 마라도나가 몸 만들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50살이 넘는 나이에 복귀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해 월드컵 신의손사건을 제외하고는
존경받는 선수로 아직도 아르헨티나에서 칭송받고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마라도나로 비유하는것은 최고의 칭찬으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