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여러분의 2013년은 안녕하셨는지요
다가올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을 품고 더욱더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20대는 좋은 직장을 구해서 취업하여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기를 기원하고
3,40대는 가정생활이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잘 되기를 빌겠구요.
여러분들의 새해 소망은 어떤 것인가요
2014년 처음으로 일출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해마다 이때쯤 되면 해돋이를 보러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새로 떠오르는 해를 보고 마음을 새로이 하고
저마다의 소망을 하나씩 빌어보기도 합니다.
새해가 되는 그 순간에, 보신각에서는 타종행사가 열리고 겨울바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겨울바다에서 보는 일출만큼 아름답고 절절한 것도 없겠지요.
산정상까지 새벽같이 등반하여 정상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는 사람도 있겠구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아래의 모습은 더욱 마음을 새롭게 하고 굳건히 해주겠지요.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서로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함께 일출을 보며 빌기도 합니다.
그러나! 해돋이를 보러 나설 생각을 하신다면 몇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보통 해돋이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몇일 전부터 그 계획을 세우셨으리라 믿습니다.
정동진이나 해돋이 단골장소가 몇몇군데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유명한 관광지마다 1월1일 하루는 정신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게 됩니다.
저도 요즘에는 바빠서 해돋이를 보러가고자 하는 여유가 생기지 않습니다만
몇년전에 간신히 마음먹고 가족들과 함께 해돋이를 보러 간적이 있습니다.
도로는 꽉막히고 차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포항 호미곶에 가기로 했는데요. 출발지와 얼마 안되는 거리였음에도 도로가 마비되는 바람에
해돋이는 커녕 해가 중천에 뜨고 난 다음에 도착 할 수 있었지요.
해돋이를 보러 가실생각이면 일출 훨씬 전에 출발하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 숙박업소를 알아보고 그전날 도착하여 하룻밤 묵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단지 해를 보는 여행이 아닌 스스로 여행의 의미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미리 계획하여 여유롭게 즐기시다 오시는게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카메라를 챙겨가면 일출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수도 있겠습니다.
또 사진을 찍을 때에는 아름다운 일출에 넋이 나가 그냥 마구 찍지 마시고
일출을 찍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가 떠오르기 전에는 하늘이 매우 어둡기 때문에 빛이 부족한 상태에서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초점이 맞지 않으면 사진이 흔들리거나 흐릿하게 찍히게 됩니다.
카메라 거치대를 들고 가셔서 미리 설치해 두시고 일출의 장면을 찍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