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영화를 보고서.. 과연 이게
멜로, 로맨스영화인지... 아님 공포,호러물인지
헷갈릴만큼 좀 오싹한 영화였습니다.
병원에서 근부하던 신부 송강호는
백신개발실험에 참여했다가 바이러스로 감염됩니다.
그래서 죽음에 이르게 되지만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하며서 다시 살아나게되죠
하지만 그 피를 수혈함으로써
그는 뱀파이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제 사람의 피가 필요하게되었는데요.
그러다가 오래전 친구인 신하균(강우)를
만나게 되는데 그의 옆에는 아내인 김옥빈이 있었습니다.
송강호와 김옥빈은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되고
결국 서로를 욕망의 늪으로 빠뜨리게 되는데요
그래서 송강호는 결국 신부의 탈을 벗어버리게됩니다.
송강호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김옥빈이 얼마안가 알게되지만
김옥빈은 이를 이용해서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지긋지긋한 시어머니와 남편을
살인하자고 공모하기까지에 이릅니다.
박찬욱감독이 표현한 인간의 욕망을
영화를 통해서 약간 오싹할 정도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재가 특이하기도 했지만 영화자체의
분위기가 주는 위압감도 어마무시하군요!
김옥빈도 연기력이 이렇게 대단한
배우인지 새삼 깨닫게 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김옥빈은 박쥐에서의 이미지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관객들이 있지만
박쥐에 출연한걸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