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오리엔탈 쇼트헤어 입니다.
오리엔탈 쇼트헤어의 조상은 샤미즈와 마찬가지로 타이에서 왔습니다.
샤미즈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샤미즈는 얼굴,귀,꼬리와
다리에만 포인트가 들어가는데에 반해, 오리엔탈 쇼트헤어는
몸 전체의 털에 색과 패턴을 가지고 있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샤미즈가 주로 푸른색의 눈을 가지는 반면,
오리엔탈 쇼트헤어의 눈은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
전체가 흰색인 경우에는 눈색이 푸른색, 또는 오렌지색인데
영국에서는 오렌지색 눈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컬러포인트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거의 모든 색과 패턴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오레인탈 쇼트헤어는 가장다양한 유형을 보이는 품종으로 손꼽힙니다.
영국과 유럽에서 셀프(단색) 유형은 원래 포린 쇼트헤어로 알려졌지만
나머지 유형은 항상 오리엔탈 쇼트헤어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리엔탈쇼트헤어가 샤미즈 클래스에서 제외되면서
각각의 색이 모두 캣소에 참가할 자격이 있는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고양이 애호협회에서는 아직도 색과 패턴에 따라서
다른 품종으로 구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리엔탈 쇼트헤어 타임은 1960년대에 샤미즈를 브리티시 쇼트헤어
유러피언쇼트헤어, 아메리칸 쇼트헤어 같은 토착 품종과
교배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샤미즈와 이종교배가 되었기 때문에
오리엔탈 쇼트헤어의 성격은 샤미즈와 매우 비슷합니다.
대체로 사람과 함께 있는것을 매우 좋아하는 고양이랍니다.
너무 오래 혼자 있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요.
또 사람이 집에 돌아오면 반갑게 뛰어나와 같이 놀고 싶어하는 등
여러모로 강아지와 같은 모습들이 많이 있답니다.
탄탄한 체격이라서 개에 많이 비교되기도 합니다.
오리엔탈의 몸길이와 움직임은 마치 채찍 같은 꼬리를 가진 휘핏(사냥개)과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