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그런데 이 콩을 좋아하는 어른도 있지만
싫어하는 어른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대부분 콩을 싫어하지요. 그래서 건강에 좋은 이 콩을 먹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콩과 상성이 맞는 음식에 콩을 첨가해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성이 맞는 음식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면 이 콩이 그것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콩과 궁합이 먹는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콩과 쌀이 궁합이 잘 맞습니다. 쌀에다가 콩을 넣어서 밥을 많이 해먹는 것이 우연의 일치일까요
영양학적으로 콩과 쌀은 서로 부족한 것을 보완해 줍니다. 쌀에는 필수아미노산이 리신이 적고
메치오닌은 많지만 콩에는 리신이 많고 메치오닌이 많습니다. 그래서 쌀과 콩을 같이 먹으면
단백질의 영양이 매우 높아진다네요. 그리고 콩은 쌀에 적게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B1이 많습니다.
콩밥을 많이 먹거나 콩으로 발효한 된장을 밥의 반찬으로 먹는 게 우연의 일치가 아닌 셈이죠.
돼지고기가 콩과 궁합이 맞습니다. 돼지고기를 구워서 콩밥과 합께 먹는 것이 아니고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콩을 곱게 갈아 돼지고기를 함께 넣어서 콩비지찌개로 먹는 것입니다.
콩비지찌개 정말 맛도 좋은데 게다가 궁합이 맞아서 영양까지 좋다네요.
콩비지끼개는 몸에 좋은 것은 증가시키고 해로운 것은 배출하는 작용을 한답니다.
특히 동맥경화에 아주 좋답니다. 콩비지찌개 많이 드세요~
의외로 다시마가 콩과 궁합이 좋습니다. 이 둘도 서로 부족한 것을 보완해 줍니다.
콩에 포함된 사포닌은 과산화지방을 막고 항암효과가 있지만 체내로 들어오면 요오드를 몸밖으로 배출하는 단점이 있는데 부족해진 요오드를 다시마를 먹음으로써 보충할 수 있습니다.
콩밥을 다시마에 싸서 먹는 방법도 좋지만 흰콩다시마조림처럼 콩과 다시마를 함께 요리해서 먹으면
요오드와 같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부추가 콩과 궁합이 맞습니다. 이 둘도 서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줍니다.
된장국에다 부추를 넣는 것도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우리 조상의 지혜는 대단합니다.
된장은 소화흡수가 잘 되지만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고 비타민A, 비타민C가 부족한 단점이
있는데 부추가 이 점을 보완해 줍니다. 칼륨과 나트륨의 균형을 조절하고 부족한 비타민도
제공한답니다. 이제부터 된장국에다 부추 넣어서 꼭 드십시오.
더운 여름에 시원한 콩국수를 많이 먹습니다. 콩국수를 만들어 먹는 것도 우연의 일치는 아니겠죠
다름아니라 서로 궁합이 잘 맞기 때문입니다. 국수에는 수분이 70%로 대부분이고 단백질과 지방은
아주 적습니다. 그래서 밭에 나오는 고기로 불리는 콩을 같이 먹으면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콩은 농산물중에서 단백질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하고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콩국수를 먹는 것은 일석삼조네요.
이상으로 콩과 궁합이 먹는 음식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