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계절에 잘 어울리는 영화, 초콜렛 도넛입니다.
이 영화는 뮤직비디오까지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가는 영화인데요.
마룬 파이브, 제프 버클리, 더밴드 등의 많은 가수들이 재해석했던 노래입니다.
밥딜런의 히트송 I Shanll Be Released!
배우 알란커밍 버전의 노래도 정말 애절하고 좋더라구요.
뮤직비디오에는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장면들도 나옵니다.
제목은 엄청 달콤하고 감동적인 영화일 것 같은데요.
실제로 보면 눈물이 그냥 주륵주륵 흐르는 슬픈 영화입니다.
포스터만 봤을 때는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그것보다 훨씬 가슴아픈 이야기입니다.
세 남자가 꿈꾸는 가족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인데요.
하지만 그들은 평범한 행복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초콜렛 도넛 , 디스코, 해피엔딩을 원하는 다운증후군 소년 마르코의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사라지고 홀로 남겨진 마르코는 이웃인 루디와 함께 살며 행복을 느끼는데요.
그래서 루디는 연인인 폴과 양육권을 위한 재판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건 역시 쉽지 않습니다.
이 장면에서 역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영화라는 말이 나옵니다.
정말 평범하게 살아가는 가족들이지만 이 영화속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가족이 되기까지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절실히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가족의 소중함도 확실히 느끼게 되었구요.
또한 배경음악으로 흘러 나오는 목소리.
호소력이 짙은 알란 커밍의 목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영화 속에서는 또 다른 많은 노래들도 들어볼 수 있으니 더욱 좋습니다.
그의 목소리가 귓가를 스치면서 장면 하나하나가 뮤직비디오가 되는 겁니다.
목소리가 정말 좋은 배우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마르코는 평범하게 해피엔딩을 꿈꾸는 남자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고 그것이 아픈 그를 더욱 아프게 만드는 것 같네요.
따스함이 느껴지는 훌륭하고 완벽한 영화이자 감성을 울려줍니다.
당신의 감성이 살아있는지 느껴보세요!
과연 이 세 남자는 차별을 딛고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