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시내에 가면 빨간오뎅이 많습니다.
빨간오뎅이라는 간판도 많이 보이는데요.
빨간어묵은 어묵을 빨갛게 양념한 것입니다.
수십 년 전부터 제천의 대표 간식이라고 하는데요.
빨간 고추장 양념을 곁들인 어묵이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넓적하고 꼬불꼬불한 오뎅을 나무젓가락에 꽂아 줍니다.
그리고 국물에 넣고 살짝 익히면 되는데요.
끓는 어묵에 송송 썬 파를 올려줍니다.
어떤 가게에서는 가래떡을 꽂아서 놓기도 합니다.
가게마다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요.
어떤 가게는 이렇게 떡볶이를 넣기도 합니다.
양념 속에 떡볶이를 같이 넣은 건데요.
떡볶이나 삶은 달걀을 넣기도 합니다.
이렇게 푸짐하다면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간단한 간식이 아니라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죠~
빨간어묵과 또 하나 유명한 것은 찹쌀떡!
그중에 덩실분식의 찹쌀떡은 매우 유명합니다.
이곳은 2대째 손맛을 이어오고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오래된 단골도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방금 나온 쫄깃한 도넛의 모습입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완판되는 일이 많은데요.
서둘러서 가야지만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찹쌀떡과 도넛은 모두 손으로 만들어 냅니다.
만드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또 다른 유명한 것들이 많습니다.
도토리왕송편, 약초양갱, 황기도넛.
제천에는 주전부리가 가득해서 더욱 즐거운데요.
그중에서 독특해 보이는 약초양갱.
제천이 약초의 고장이라서 약초를 이용한 식품이 눈에 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