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릴리 프랭키 작가의 도쿄타워인데요~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소설인데요~
이 책은 2006년 일본 전국 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오다기리죠 주연의 영화로 개봉 되기도 했었는데요~
작가 이름만 보면 미국 사람인가 싶기도 한데요~
저도 미국 사람이 일본에 관한 이야기를 쓴거라고 생각했었어요ㅎ
하지만 릴리 프랭키라는 이름은 작가의 필명으로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설로 나타낸 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 책을 3년 쯤에 읽은 것 같은데요~
일본 특유의 느낌도 있고 감동적이었던 소설이에요~
이 책의 내용은 작가인 주인공이 태어났을 때 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데요~ 주인공이 살아가면서의 이야기를 시간적인 순서대로
그려갔는데요~ 주인공은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별거를 하게 되면서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게 되는데요~
엄마와 나 둘이서만 살고 때때로 아버지가
갑자기 찾아왔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부제와 딱 들어맞는 내용인데요~ㅎㅎ
어떻게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정말 특별한 가정환경의 주인공 가족들인데요~
폐광이 머지않은 규슈 치쿠호 지역의 다정한 이웃사람들,
외할머니와 명랑자매 이모들, 그리고
자신의 삶을 독특하게 그려가는 괴상한 친구들까지
주인공의 가족들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얘기도 조금씩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나이도 들어가게 되는데요~
주인공이 자리를 못 잡고 방황 할 때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서
모진 고생들을 다 하면서 아들이 하고 싶다는 것이 있으면
무슨 일을 해서든 하게 해주고~
아들 일이라면 목숨도 내놓을 어머니의 모습
하지만 어머니는 암에 걸리고 마는데요..
어머니의 암투병은 주인공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주는데요~
주인공의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 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항상 곁에 있으니까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주인공이 어머니의 암투병으로 다른 세상을 맞이하는 느낌.
정말 슬펐던 소설인데요~ 읽으면서 저의 부모님도 생각하게 되고~
무조건적인 부모님이 사랑과 희생을 생각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