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소개할 책은 두께가 굵은, 생각할 거리가 많은 동화책이랍니다!!
동화책의 이름은 그와 반대로 무척간단하지요. 이름은 주인공의 이름과 같은 '모모'랍니다.
모모는 '끝없는 이야기'의 작가인 미하엘 엔데의 작품입니다.
환상적인 분위기속에서는 우리가 늘 겪고 있는 현실속의 생각이 담겨있어 사람을 놀래키기도 하지요.
이야기는 꼬마소녀 모모가 한적한 마을의 원형극장터로 오면서 시작됩니다.
모모에겐 한가지 소질이 있답니다. 모두들 당연히 생각하지만 실제론 훌륭히 해내지 못하는 일이지요.
바로 들어주기랍니다. 진심을 다해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란걸 아시나요
모모는 모두들 재능이라 생각하지 않는 재능으로 마을의 질서안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마을에도 점점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지요.
바로 무시무시한, 정체를 알수없는 늘 시가를 물고다니며 찬공기를 퍼뜨리고 다니는, 회색신사들 때문이예요.
회색신사들은 말도 안되는 엉터리 시간계산으로 사람들을 공격해댑니다.
지나간 시간동안 우리는 어떠한 쓸모없는 일이라도 하며 시간을 보냈을거예요.
그러니 이때껏 쓰인시간은 쓰인것일뿐, 저금을 한다거나 다른데 아껴둘 수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회색신사들은 우리에게 한가지 이상한 논리를 들이댑니다.
어떻게 아까운 시간을 하나도 남김없이, 멍청하게 다 써버렸느냐구요.
그리고 사람들은 그소리에 동화되어 버립니다. 자신들을 스스로 기계로 만들어버리지요.
회색신사들이 말하는 쓸모있는일과 쓸모있지 않은일에 따라 움직이는거예요.
외로운 소녀에게 꽃을 가져다주는 일은 쓸모가 없고 돈한푼이라도 시간을 아껴가며 버는건 쓸모있는 일이라는데...
과연 그런가요 돈보다 우리는 사랑이, 이웃에게 베푸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배워왔지요.
하지만 그건 교과서의 이야기일뿐, 현실은 회색신사들과 다를바가 없는것 같아 씁쓰레 합니다.
모모는 이 상황을 바꿀 단 한사람이예요. 모모는 그들의 어떤 요구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모모에겐 친구가 필요하지 말못하는 인형들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모모가 회색신사들에게 흔들리지 않은것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고 있어서라고 생각해요.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이 꼭 필요한 것이지요.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세상에 휘둘리며 우리를 뺏기어서 살아가게 될 겁니다.
자신의 일을 여우있게 즐기면서 하는것은 절대 시간낭비가 아니지요.
한푼 더 벌자고 좀 더 돌아다닐걸. 한푼만 더 벌었으면 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적지요.
대신 그녀에세 꽃 한송이를 가져다 줘었다면.., 그 사람과 대화를 좀더 했었다면 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많답니다.
이걸 보면 어느쩍이 조금더 옳은지, 어느쪽의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 것인지를 알게 되지요.
전 전적으로 모모의 편이랍니다. 회색산사가 와도 절데 흔들리지 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