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조회 수 26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jpg

이번에 제가 소개할 책은 두께가 굵은, 생각할 거리가 많은 동화책이랍니다!!

동화책의 이름은 그와 반대로 무척간단하지요. 이름은 주인공의 이름과 같은 '모모'랍니다.

모모는 '끝없는 이야기'의 작가인 미하엘 엔데의 작품입니다.

환상적인 분위기속에서는 우리가 늘 겪고 있는 현실속의 생각이 담겨있어 사람을 놀래키기도 하지요.

이야기는 꼬마소녀 모모가 한적한 마을의 원형극장터로 오면서 시작됩니다.

5.jpg

모모에겐 한가지 소질이 있답니다. 모두들 당연히 생각하지만 실제론 훌륭히 해내지 못하는 일이지요.

바로 들어주기랍니다. 진심을 다해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란걸 아시나요

모모는 모두들 재능이라 생각하지 않는 재능으로 마을의 질서안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마을에도 점점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지요.

바로 무시무시한, 정체를 알수없는 늘 시가를 물고다니며 찬공기를 퍼뜨리고 다니는, 회색신사들 때문이예요.

4.jpg

회색신사들은 말도 안되는 엉터리 시간계산으로 사람들을 공격해댑니다.

지나간 시간동안 우리는 어떠한 쓸모없는 일이라도 하며 시간을 보냈을거예요.

그러니 이때껏 쓰인시간은 쓰인것일뿐, 저금을 한다거나 다른데 아껴둘 수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회색신사들은 우리에게 한가지 이상한 논리를 들이댑니다.

어떻게 아까운 시간을 하나도 남김없이, 멍청하게 다 써버렸느냐구요.


3.jpg

그리고 사람들은 그소리에 동화되어 버립니다. 자신들을 스스로 기계로 만들어버리지요.

회색신사들이 말하는 쓸모있는일과 쓸모있지 않은일에 따라 움직이는거예요.

외로운 소녀에게 꽃을 가져다주는 일은 쓸모가 없고 돈한푼이라도 시간을 아껴가며 버는건 쓸모있는 일이라는데...

과연 그런가요 돈보다 우리는 사랑이, 이웃에게 베푸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배워왔지요.

하지만 그건 교과서의 이야기일뿐, 현실은 회색신사들과 다를바가 없는것 같아 씁쓰레 합니다.

2.jpg

모모는 이 상황을 바꿀 단 한사람이예요. 모모는 그들의 어떤 요구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모모에겐 친구가 필요하지 말못하는 인형들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모모가 회색신사들에게 흔들리지 않은것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고 있어서라고 생각해요.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이 꼭 필요한 것이지요.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세상에 휘둘리며 우리를 뺏기어서 살아가게 될 겁니다.

376265.jpg

자신의 일을 여우있게 즐기면서 하는것은 절대 시간낭비가 아니지요.

한푼 더 벌자고 좀 더 돌아다닐걸. 한푼만 더 벌었으면 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적지요.

대신 그녀에세 꽃 한송이를 가져다 줘었다면.., 그 사람과 대화를 좀더 했었다면 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많답니다.

이걸 보면 어느쩍이 조금더 옳은지, 어느쪽의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 것인지를 알게 되지요.

전 전적으로 모모의 편이랍니다. 회색산사가 와도 절데 흔들리지 않을거예요.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Atachment
첨부 '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아프가니스탄인이 쓴 최초의 영어 소설. 연을 쫓는 아이 file inspirit1221 2014.05.17 2458
119 일본 소설 여름이 준 선물 file inspirit1221 2014.05.17 6188
118 클로디아의 비밀 file 아해 2014.05.17 3810
117 산업화를 얘기한다, 남과 북 OR 북과 남 file 아해 2014.05.17 6575
116 세속의 이야기, 위대한 개츠비의 이야기 file 아해 2014.05.17 7932
115 환상동화, 끝 없는 이야기 file 아해 2014.05.17 2158
114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인간 file 아해 2014.05.17 13850
113 셰스피어의 희곡 햄릿 file 아해 2014.05.17 4575
112 달콤한 책, 찰리와 초콜릿 공장 file 아해 2014.05.17 4757
111 2013 올해에 가장 좋았던 책. file 미니아나운서 2014.05.17 1903
110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공에 대해 file 아해 2014.05.16 18915
109 필독도서 목록들에 대한 짧은 소개 file 아해 2014.05.16 2087
108 성숙한 연애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 file 아해 2014.05.16 6387
» 어른을 위한 동화 모모 file 아해 2014.05.16 2698
106 빨간 머리 앤~ 주근가 예쁜! file 아해 2014.05.16 7220
105 [황소북스] 제목이 교훈을 말해주는 책,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file 2014.05.15 8120
104 [비룡소]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본 시간 철학, 모모 file 2014.05.15 2317
103 마지막 이벤트!!! file 아해 2014.05.15 2834
102 완득이 그 여운에 대해서 file 아해 2014.05.15 5271
101 러시아 문학, 모스크바 file 아해 2014.05.15 11171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