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정유정 지음
작가 특유의 서사가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작품 속 인물들 또한 매우 생동감있게 그려졌구요.
치밀하고 세세한 묘사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느낌을 받습니다.
괴질과의 사투를 벌인 28일을 써낸 책입니다.
28일 , 그 속에서 구원을 꿈꿀 수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까지의 세계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책 속에 들어 있습니다.
작가가 책은 해답이 책 속에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전통사회는 인간의 삶을 체계화하기 위해서
수만 년 동안 지속된 자연적인 실험들이 집약된 공간”이라며
사회의 위기를 해결할 열쇠로 ‘어제의 세계’, 그러니까 전통사회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전통사회의 생활 모습 해결법,
아이들을 키우는 법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가 책 속에 그대로 들어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병자호란 1·2
한명기 지음
이런 장르의 소설은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이 소설 역시 그렇습니다.
단순히 역사 소설이 아니라 이 책은역사 평설입니다.
청의 조선침략 전쟁인 병자호란을 과거에 끝난 일이 아니라
현재까지 계속되는 사실로생각하고 역사를 평가하고 그 교훈을 되새김질 시키고 있습니다.
현재를 사는 현대인들이 꼭 한번씩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불평등의 대가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자본주의의 현실을 해석하고 있는 책입니다.
빈부 격차가 심화하는 한국의 상황과 똑같습니다.
상위 1%만을 위한 세상을 공격하고
시장의 실패를잡지 못하는 정치·경제의 문제를 하나씩 짚어나가는 책입니다..
우리는불평등을 없애려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함을 책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지음
글들이일상적인 소재입니다.
하지만 그로 시작해 주요 이슈로 이어지는 글입니다.
읽다보면 감동이 절로 되어지는 글들입니다.
‘밤이 선생이다’라는 제목이 이 책에는 너무나 어울립니다.
고요하고아무런 간섭도 없는 밤에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읽는 우리 역시 고요한 밤에 천천히 읽어내려가면 좋은 책 입니다.
정글만리 1~3
조정래 지음
이책은 2013년 한 해 소설시장의 중심에 선 책이라고 합니다.
책을 사는 사람이적어서 출판불황이 무색할 정도로 출간 5개월 만에 무려100만 부가 판매됐다고 하는데요.
중국을 무대로 하여한국·중국·일본·미국·프랑스 등 각국의 경제전쟁을 그린 책입니다.
작가는 2년 간 자료조사만 하였고 현지 취재를 8번 넘게 다녀와서 어렵게 만든 책입니다.
작가의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멀리 있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가까이 있는 중국이 21세기 우리의 삶을 결정할 것”
이러한 통찰이 독자들에게 와닿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