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도서는
일본소설인 여름이 준 선물입니다.
제목만 보면 여름에 관한 이야기,
여름이라는 계절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 같으시죠ㅎㅎ
계절적 배경을 여름으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은
여름이 우리에게 남긴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는데요~
이 소설은 유모토 가즈미 작가의 소설로
소설 데뷔작이기도 한 소설인데요~
이 소설 여름이 준 선물은 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며
일본에서는 영화와 연극으로 만들어져 상영되었다고해요.
이 작가의 다른 소설로는 봄의 오르간이라는 책도 있는데요~
이 작가는 계절에 관련 된 내용을 좋아하나봐요^^
이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은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세명의 소년들과
과거의 아픈 기억이 있는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그려낸 소설인데요.
어린이와 소년의 경계선이라고 할까요~ㅎㅎ
초등학생인 3명의 아이들과 할아버지의 만남.
3명의 아이들은 류, 모리, 하라인데요.
어느 날 하라의 할머니의 장례식이 있던 다음 날.
죽음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게 되는 모리라는 아이가
같은 마을에 살지만 이웃과의 교류가 없는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죽음이라는 것이 어떻게 사람을 찾아오는지,
죽은 사람의 모습은 어떤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로 하는데요.
이 부분까지만 보면 뭐 저런 애들이 다있어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ㅎㅎ 뭐 이런 내용이지했었는데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홀로 살아 온 할아버지에게 3명의 초등학생들은
어느 덧 친구가 되어있어요~ 주변엔 잡초만 많던 할아버지의 집이
담장도 새로 생기고, 페인트칠도 하고,
빨래줄에는 주렁주렁 옷이 널리기도하는.
정말 사람이 사는 공간.이라는 것이 아이들로 인해 형성이 되는데요~
할아버지의 과거의 기억들과 왜 세상과 떨어져서 살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고 책을 읽어가며서 먹먹해지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초반에 나왔던 모리의 호기심이
해결이 되는..그런 장면도 나오는데요.
그때 쯤엔 류, 하라, 모리의 마음도 어느새 훌쩍 자라있다는걸 느낄수 있었어요~^^
어린 아이들의 알고 싶어하는 궁금증으로 인해
이 책을 읽으면서 위안을 받기도 하고 반성을 하기고 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