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 목요일 밤 우리를 너무도 설레게 하는 드라마 ' 별에서 온 그대' 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우리에게 재미를 주는 데 한 몫하고 있는 악역의 신성록씨 입니다.^^
제대로 된 연기와 정말 악역같은 외모로 이번해에서는 아마 악역중 최고라고 해도 될 것 같은 연기력 이었는데요.
아직까지도 전지현만 보면 달달하다가도 신성록으로 카메라가 바뀌면 마치 호러같은..
어떻게 할까봐 두근두근 떨리게 하는 그런 무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그만큼 자기자신이 이 드라마와 자기의 역할을 좋아하고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사실 착한역보다 더욱 하기 힘든 것이 악역인데 제가 드라마에 집중해서 화가 날 정도로
자신의 역할을 너무 잘 해주고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얄미울 정도로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별에서 온 그대가 해피엔딩으로 무사히 잘 끝난다면 신성록씨에 대한 미움도 없어질 것 같네요.^^
많은 분들이 별에서 온 그대에 너무 집중해서 악역이 미워지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까요...!!!
예전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웃고 잇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반지를 돌릴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래서 배우들은 역할이 무섭게 그 배우에게 적용된다는 말이 역시 틀리지 않는 말인 것 같네요.
그 전에는 이렇게 까지 못되어 보이지 않았는데 요즘은 제대로 정말 눈빛도 못 되 보이는 듯한 ...
전지현과 김수현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끝날지도 너무나 기대되고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지만
과연 신성록씨는 어떻게 될까도 별에서 온 그대의 또 하나의 과제이자 궁금한 점이기도 합니다.
한참 무섭고 미움을 받다가도 카톡개를 닮았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는데요.
어떤분에게서 시작된 말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재미있는 올 한해 유머인 것 같네요.
본인도 알지는 모르지만 알게 되면 보면서 많이 웃을 것 같아요. 카톡개 캐릭터는 사실 귀여운 캐릭터라서
악역과 맞춰지기에는 안 어울리는 부분도 있는데 카톡개가 뜨고 나서 조금은 선해 보이죠^^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이번에 잘 맡아서 악역 무사히 끝내고 더 좋은 섭외도 들어올 것 같네요.
목소리도 남성적이고 매력적이지만 주인공인 김수현의 부드러움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두 사람 서서 대화하는데 시선을 한시도 뗄 수 없을만큼 완벽한 한 장면의 그림이 나오더라구요.
김수현이 했다면 안 어울리는 역할 이었을텐데 신성록씨 이기 때문에 가능한 역할 아닐까 싶어요.
짙은 눈썹과 강한 두 눈매가 무언가 비밀을 품고 있을 듯한 그런 분위기가 실제로도 풍기구요.
사실 악역은 솔직히 도전하기 조금 꺼려지는 역할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연기자라면 필요한 부분이겠죠.
이제 별에서 온 그대가 몇회 남지 않았는데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강할 것 같은 드라마네요.
더 좋은 드라마로 우리 곁에 돌아오겠지만 기자회견 내내도 웃는 모습이 선해 보여서 좋았어요.
다음번엔 착한 역할로 우리 곁에 돌아와서 진정한 연기 변신이 무엇인지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비록 악역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좋은 분이란 걸 팬분들은 알아서 더욱 발전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멋진 연기 시도하셔서 더 좋은 작품으로 우리 앞에 와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