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원탁을 만나보지도 못하고 죽습니다.
그런데 그의 영혼 앞에 천사가 나타납니다.
영규는 천사에게 아들과 좋은 시간을 남기고 싶다고 합니다.
천사는 결국 영규를 환생시키기로 합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영규가 고딩으로 환생을 하게 됩니다.
천사에게는 거둬야 할 영혼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감방 동기인 장석조입니다.
운 나쁘게 세상을 떠난 영규와 달리 당당하게 교도소를 나선 석조.
그에게 남은 것은 부하 세 명 뿐입니다.
그는 폭주족들과 다툼을 벌이다 교통사고로 사망직전까지 갑니다.
천사는 석조의 영혼을 거두어 들이면 임무를 완성하는데요.
그러나 그는 영규의 부탁을 돕기 위해 석조의 육체를 빌립니다.
그리고 아주 잠시 인간이 되기로 합니다.
뜻하지 않게 조폭이 된 천사.
아빠 영규와 아들 영탁을 이어주기에 이릅니다.
조폭천사 석조는 영규의아들을 위해 같은 반 전학생으로 갑니다.
이를 위해 담당 선생에게 뇌물을 주는데요.
몸은 18살로 변한 그.
하지만 마음은 이미 40대입니다.
18살 영규는 하동훈의 이름으로 원탁과 친해지려 합니다.
세대차이는 이미 매우 커 버렸는데요.
설상가상 원탁의 주변을 맴돌던 동훈에게 오해가 생깁니다.
쌈짱인 원탁에게 맞짱 대결을 신청하는 걸로 오인을 받은 것입니다.
천국법도 무시하고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천사!
그는 부자를 화해시키고 무사히 천국으로 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