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스물 여덟의 예쁜 여자 송경.
그녀는 안정된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늘 계획을 하면서 살아가는 여자인데요.
그녀의 직업은 그녀에게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은행원입니다.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생 평범하게 살 것 같았던 이 두 남녀.
그러나 그들의 인생은 결코 평범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한 날 한 시에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는데요.
그들이 살 수 있는 기간은 너무도 짧습니다.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이라고 합니다.
죽기 전에 사랑을 해 보고 싶은 두 사람.
그렇게 그들의 로맨스는 시작되는데요.
짜릿하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숨만 쉬면서 살기에도 한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슬퍼하고 원망만 했던 시간들.
그렇게 시간은 자꾸만 지체되어 갑니다.
자신의 장례식을 직접 준비하고 싶었던 송경.
자신의 마지막 행보에 동주를 끌어들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또 다시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
동주는 얼떨결에 그녀의 계획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렇게 아무나 할 수 없는 수상한 데이트를 시작한 두 사람.
어느새 꽤 많이 가까워져 있는데요.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이들!
그들의 만남은 해피 엔딩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