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조회 수 58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4-01-20 13;33;20.jpg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기형도 시인의 <잎속의

검은 잎>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심야극장에서

삶은 마감하신지 올해로 스무해가 되는데요~

아직까지도 그의 작품을 사랑하고 그를 추모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작품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2014-01-20 13;31;35.jpg

신문기자이기도 하면서 신춘문예에 당선되어서

문단계에 이목을 끌었는데요.그의 작품 속에 깊게 배여든

그로테스크한 면모와 그의 어두운 유년시절이

작품 속에 너무나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기형도 시집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왜이렇게 음산하고 우울하지 하면서 반감을 가지기도 하지만

2014-01-20 13;31;57.jpg

사람이 느끼는 우울함과 질투 그리고 온갖 감정들을

섞어서 다져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평론가들은

기형도의 시가 마치 보들레드를 연상시킨다는 극찬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을 넘어서서 희망을 찾으려하는 시인도 있는 반면


기형도 같이 끊임없이 자신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영혼과 감정을 분리해보고

2014-01-20 13;32;17.jpg

만져보고 해체해보고 싶어하는 시인도 있지요

그런 점에서 기형도는 뛰어난 작품을 썼다고 할 수 있답니다.

기형도 시인이 시를 썼던 시대가 한참 민주화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기였는데요.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

같이 열성적으로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2014-01-20 13;32;53.jpg

기형도 시인 같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빈 방에 틀어박혀서 자신을 저울질 했던 사람들도 있지요

그런 자신의 혼란스러운 마음도 시에 잘 담겨져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잎속의 검은 잎>에서는

<빈집>과 <질투는 나의 힘>이라는 시를 좋아한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 데일카네기의 훌륭한 유작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file 윙키 2014.06.16 3911
199 나쓰메 소세키의 걸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file 윙키 2014.06.16 4060
198 다시읽는 세계명작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file 윙키 2014.06.16 5104
197 한 인간의 죽음을 인간이 결정할 수 있는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file 윙키 2014.06.16 4128
196 곧 영화로 돌아올 <두근두근 내 인생> file 윙키 2014.06.16 3228
195 빈민가 학생들의 실화 이야기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file 윙키 2014.06.16 3737
194 가장 빛나지만 힘든시기..20대도서추천해드릴께요 file rnalstj 2014.06.13 3582
193 홀로코스트의 비극 <안네의 일기> file 윙키 2014.06.13 5896
» 기형도 <잎속의 검은 잎> file 윙키 2014.06.13 5847
191 제목만큼 기괴한 시집, 조동범 시인의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 감자튀김 2014.06.11 4836
190 제목 만큼 찬란한 이병률 시집 '찬란' 감자튀김 2014.06.10 3177
189 이윤학 시인의 시집 '그림자를 마신다' 감자튀김 2014.06.10 2841
188 마음을 적셔주는 안도현 시인의 시집 '간절하게 참 철없이' 감자튀김 2014.06.10 2513
187 손택수 시인의 시집 '나무의 수사학' 감자튀김 2014.06.10 3809
186 역동적 생명성이 느껴지는 이원 시인의 시집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 감자튀김 2014.06.10 5010
185 진은영 시인의 두번째 시집 '우리는 매일매일' file 감자튀김 2014.06.10 3114
184 구병모의 피그말리온 아이들 file 윙키 2014.06.09 6615
183 영국판 로맨스 <오만과 편견> file 윙키 2014.06.08 4380
182 애니멀커뮤니케이터 하이디의 이야기<동물과 이야기 하는 여자> file 윙키 2014.06.08 3333
181 양치기 소년의 순수한 사랑이야기 알퐁스 도데의 <별> file 윙키 2014.06.08 300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