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떨어져 꼰대를 찾아간 그.
영치금이나 넣어달라는 시덥잡은 소리를 듣습니다.
이런 니미럴... 그의 입에서 나오는 욕.
동필이를 잘 봐주라는 꼰대의 잔소리.
그는 귓구멍을 후비벼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친구한테 전화가 옵니다.
일이 터졌다고 빨리 도와달라고 하는데요.
당분간 살 돈은 생겼다고 생각하는 그.
그런데 가본 그곳에는 장난 아닌 일이 벌어졌습니다.
친구 놈이 누군가를 죽이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발적이라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한 그.
잘 처리해주겠다고 안심시키고 밖으로 나가는데요.
112에 전화를 걸어 말합니다.
여기 살인사건이 났는데요. 범인이 현장에 있어요.
그 순간 퍽! 무언가에 얻어 맞는 그.
눈을 떠보니 낯선 곳에 입습니다.
등빨 좋은 남자들이 그를 둘러싸고 있는데요.
그리고는 이상한 질문을 합니다.
그가 테스트에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키우겠다고 합니다.
그들의 일의 특성상...
부모 형제도 몰라보고 친구도 팔아 넘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패륜아!
그래서 그를 택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그를 지켜보고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을 한건데요.
구동혁을 키우기 시작한 조직.
이유와 목적은 없이 그들이 시키는 일을 해야 하는 구동혁.
시키는 대로 해서 경찰 시험을 통과하고 강력계 형사가 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얌전히 있지만은 않는 동혁.
조직은 그를 형사로 키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