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대학 조정 선수였던 우재.
그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래 가지 못하는데요.
사귄 지 200일 되는 마냥 행복한 어느 날.
우재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습니다.
그녀를 왜 잃었는지 아직도 알지 못하는 우재.
친구들은 그녀를 잊으라며 위로합니다.
그런 와중에 그는 군대를 가게 되는데요.
이 모든 힘든 현실을 도피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재의 친구인연수가 그를 면회왔습니다.
그리고 우재를 좋아하는 친구 연수의 이야기.
우재는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며 술을 먹고 울어댑니다.
그녀는 처음으로 담배를 피게 되는데요.
우재때문에 더욱 힘들어 보이는 연수.
그런 우재를 보는 것이 마음이 아파보입니다.
우재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었던 연수.
그럴 틈도 없이 우재가 군대로 가 버립니다.
결국 연수는 예쁘게 꾸미고 면회를 가는데요.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멀리 있는 우재.
역시 우재는 연수를 친구로 생각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릅니다.
아직도 고교 조정부에 있는 우재.
그는 제자들이 파출소에 있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시비가 붙은 것입니다.
결국 급하게 파출소로 향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같은 날 연수는 동물병원 수의사가 되어 있습니다.
꼬마 단골 손님이 아끼는 애완견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파출소에서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 순간 파출소로 들어오는 우재.
두 사람은 그렇게 10년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그들은 이제 진짜사랑을 알아보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