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암으로 시작해서
흑으로 끝나는 어두운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전도연과 이정재 주연의
하녀는 어둡고도 잔인한 영화라는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전도연은 이혼후 해맑게 살아가는
'은이'역을 맡았는데요 먹고살기위해서
높은 상류층의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갑니다.
거기서는 오랫동안 하녀로 일했던
윤여정이 같은 하녀로 나옵니다.
완벽해 보이는 주인집 남자인 이정재는
아내 서우모르게 은이의 방에 찾아오게되고
둘은 은밀한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은이는 그런 이정재가 진심이라고 생각하고
본능적인 행복을 느끼게 되죠
결국 이정재의 아이까지 가지게 된 전도연은
윤여정이 둘의 사이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정재는 윤여정에게 사주해서
전도연에게 유산하는 약을 억지로 먹이게되고
결국 전도연은 이정재에 의해 유산하기에 이르죠.
이 영화의 결말은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모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전도연이
상들리에에 목을 메기 때문인데요
처음 이 장면을 보앗을때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상당히 적나라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이죠
임상수감독의 영화지만
약간 올드보이나, 친절한 금자씨의
그 독특한 암울한 분위기를 잔뜩 내뿜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인 이유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