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를 깨는 자는 사형까지 처하는 조선.
이 영화의 배경은 금기를 모두 깨지않기 위해 조심하는 조선 말기입니다.
그리고 조선 최초의 판소리학당 신재효.
그 앞에 어느 날 알 수 없는 소녀가 나타납니다.
소녀 진채선은 소리가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채선.
그런 채선의 귀에 우연히 들리던 아름다운 소리.
그녀는 그 소리를 잊지 못해 찾아왔습니다.
신재효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잊지 못해 찾아왔는데요.
그리고 남몰래 소리꾼이 되겠다는 꿈을 품어 왔습니다.
그러나 신재효는 그녀를 외면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습니다.
채선의 청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아서는 신재효.
당황한 채선은 놀라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계속 재효를 찾아갑니다.
남장까지 하면서 신재효를 찾아가는 채선.
동리정사에 계속해서 들어가지만 신재효는 제자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때 기쁜 소식이 들려옵니다.
흥선대원군이 개최하는 소리꾼을 위한 경연이 열리는 것입니다.
경연의 이름은 '낙성연'입니다.
그 소식을 들은 신재효.
그는 매우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바로 진채선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입니다.
남자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예쁜 소리를 내는 채선.
그녀가 춘향가의 진정한 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러나 경연은 매우 위험합니다.
채선이 여자인 것이 발각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죽음을 면치 못하는 위험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신재효는 채선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가르칩니다.
그녀는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