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부 수습기자로 들어간 도라희(박보영).
선배들에게는 그녀가 햇병아리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생각은 전혀 다른데요.
취업만 하고 나면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녀는 몸에 딱 맞는 정장을 걸칩니다.
그리고 하이힐을 신는데요.
거울 속의 그녀는 지금 매우 완벽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그런 모습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그러나 역시 세상은 만만치 않습니다.
그녀의 환상은 출근 후 3분 만에 깨집니다.
"지금 니 생각,니 주장,니 느낌 다 필요없어!"
도라희의 눈 앞에 나타난 한 남자.
그는 부장 하재관(정재영)입니다.
터지기 일보 직전의 부장.
그는 매우 까칠하고 정확한 성격입니다.
첫 출근 따뜻한 인사도 못 받아본 그녀.
따뜻한 인사 대신 따끔한 충고가 날아오는데요.
손 대는 일마다 사고 투성이인 도라희.
그녀에게 사회 생활은 힘들기만 합니다.
모든 것이 처음처럼 어렵기만 합니다.
그녀는 이제 하재관의 집중 타겟이 됩니다.
하재관은 그녀만 주목하고 있는데요.
그녀가 하는 모든 일을 감시하기 시작하는 하재관.
본격적으로 그에게 털리기 시작한 도라희.
하루도 바람 잘 날 일이 없습니다.
전쟁터 같은 사회.
그곳에서 살아남고 싶은 도라희.
수습사원의 극한 실제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
오늘도 세상에, 직장에 털린 당신들에게 바치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