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일본의 미소년 피겨스케이트 선수
하뉴 유즈루의 스승이지만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약 4년동안
김연아 선수를 지도해왔던 오서 코치
김연아 선수와 안좋은 일로 결국 헤어져
우리나라를 떠나 일본으로 건너간 오서 코치를 잊고 있었는데
이번 소치 올림픽에 예쁘장하게 생긴 미소년을 다독이는 누군가의
굉장히 낯익은 모습에 티비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하뉴 유즈루의 스승으로 변해있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다시 보게 될줄이야
피겨의 여제 김연아를 키운 그가
우리나라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일본에 건너가 일본의 피겨 신예 하뉴 유즈루를 감독하고 있었다니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약간 실망과
충격을 살짝 안겨주었을 텐데요
김연아와 갈라선 후
하뉴 유즈루를 맡은 그는 정말 영리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연아선수는 한국의 어느 유명 연예인들 모시 않은
인기를 누리는 최고의 스타인데
그 많고 많은 일본의 스케이트 주니어 선수들 중
하뉴 유즈루를 택한 그의 안목
분명 하뉴 유즈루에게서 김연아를 보았을 것입니다
2002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의 히어로가 된 히딩크 감독처럼
피겨의 여제로 단숨에 부상한 김연아의 코치를 맡으면서
김연아 선수의 노력과 재능 이외에도
그녀가 가진 스타성을 함께 누렸을 그는
일본의 주니어 선수들 중 스타성을 갖고있는 하뉴 유즈루의 가능성을 내다보았을 겁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와 아무관계 없는 일이긴 하지만 잊을 수는 없겠죠
아무튼 연아선수나 하뉴 유즈루선수나 오서 코치 셋다 올해도 행복한 한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