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산은 높은 곳에 있습니다.
서울 남산보다 높은 해발 275m의 산속에 있는데요.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한솔뮤지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공간, 예술, 자연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SAN)이라는 이름입니다.
뮤지엄 산은 예술품이 가득한데요.
빛, 물, 돌 자연적인 요소가 가득합니다.
건축가 안도 다오가 설계를 맡았는데요.
그는 8년 동안이나 공들여서 미술관을 완성했습니다.
그래서 산뮤지엄이 탄생한 것입니다.
이곳의 본관은 페이퍼 갤러리와 백남준 청조갤러리가 있습니다.
페이퍼 갤러리는 종이의 역사를 볼 수 있는데요.
그리고 청조갤러리는 백남준 소장품이 있습니다.
청조는 솔그룹 이인희 고문의 호라고 합니다.
현재 청조갤러리에는 대규모 판화기획전중입니다.
내년 2월달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보러 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 113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앤디 워홀, 데이비드 호크니, 이영애 등 판화작가의 작품인데요.
보고 나면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멋진 작품입니다.
백남준 관에 가면 위성나무가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위성을 상징하는 TV가 접시 모양의 판 사이에
열매처럼 달린 나무를 이야기하는데요.
이곳은 빛이 그리는 거대한 그림입니다.
이름만으로도 독특해 보이는 작품중 하나네요.
페이퍼 갤러리, 청조갤러리 사이 세모난 하늘이 보입니다.
역시나 멋진 갤러리의 건축물들이 마음에 드는데요.
하나 하나 모두 사진으로 남겨야 할만큼 멋집니다.
그리고 독특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이곳을 걸으면서 조각품을 감상하는 재미는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