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포스팅 할 도서는
가족의 끈으로 묶인 3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유성의 인연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히가시노게이고 작가의 추리소설로 흥미진진하고 긴장감넘치는 이 이야기는
일본에서는 드라마로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저는 책을 읽고 드라마를 봤는데 내용을 알고 봐도 재밌더라구요~
끔찍한 강도 살인사건으로 부모님을 잃은 세 남매가
별똥별 아래 맹세한 인연의 끈으로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부모님을 죽인 범인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는데요~
양식당 '아리아케'의 어린 세 남매가 유성이 떨어 진다고하던 날 밤.
남매들은 유성을 보기 위해 집을 몰래 빠져나가는데요~
결국비 때문에 유성을 보지 못하고 돌아온 그들을 맞이하고 있던 것은 부모님들의 시체였습니다.
범인을 목격했다는 둘째 다이스케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의 진술이었고 증거가 확실하지 않아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아동보호시설로 가게 된 세 남매는 범인을 꼭 찾아내자는 약속 아래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범인을 찾아내자며 약속을 한 남매들이지만
부모가 없는 남매들에겐 사회는 비정하고 냉정하고 무섭죠~
결국 3남매는 막내 시즈나의 미모를 이용해 사기를 치며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사기행각을 하며 다니던 남매는 마지막 타깃으로
양식당 체인 '도가미 정'의 후계자 유키나리를 목표로 사기를 치려하는데요~
그러나 유키나리의 아버지를 본 다이스케는 그가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원조 '도가미 정'의 하야시라이스의 맛 역시 '아리아케'의 맛과 같아서 의심은 더 커지게 됩니다.
책을 읽다보면 다 범인같고~ 다 의심스러운데요~
저 역시 3남매들과 같이 유키나리의 아버지가 범인이 아닐까하면서
계속 책을 읽었는데요~ 점점 읽을 수록 유키나라 아버지가 범인이라며 확신을
하게되었는데요~ 과연 유키나리의 아버지가 범인일까요ㅎㅎ
마지막까지 의심에 의심을 품고 마지막엔 정말 소름이 돋았던~
그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과연,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님들을 살해 한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ㅎㅎ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요~ 만약, 그 날 아이들이 유성을 보려 밤에
집을 나가지 않았더라면 부모님은 살해당했을까요
아니면, 아이들마저도 피해를 당했을까요
세상에 의지할 곳이라곤 3명 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비정한 사회가 좀싫고 짜증나기도 했고,
끔찍한 사건에서 남겨진 피해자들에 대한 무관심도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어서
책을 읽고 난 후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범인을 못 잡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무조건 범인을 잡는다고 해서
피해자들의 마음은 그럼에도 나아지는게 없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