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하게 시간이 남을 때면 저는 로맨스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인데요~ 최근에도 로맨스소설을 몇 권 읽었어요~ㅎㅎ
그 중에서 추천해 드리고 싶은 소설 3편이 있어요^^
1. 일탈의 결말
일탈의 결말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아란멸 작가의 로맨스소설로,
"판사, 검사, 변호사 모두 사양이야. 직계가족도 싫어."
까칠한 성격까지도 매력으로 승화시키는 잘빠진 남자, 오민혁.
"상관없어. 변호사만 아니면 돼."
화려한 미모의 하이힐을 사랑하는 도도한 여자, 이단우.
서로 절대 안된 다는 상대방의 직업은 변호사.
서로에게 최악의 조건을 가진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인데요~
변호사들의 이야기도 다루면서 여자주인공인 이단우의 과거 이야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는 책이에요. 일반 로맨스 소설과는 다르게
여자 주인공의 과거가 너무 충격적이고 어두워서 기억에 오래남더라구요~
두 사람의 직업이 모두 변호사여서 그런지
예전에 방영 되었던 KBS드라마 파트너가 생각나더라구요~ㅎㅎ
서로 같은 직업종사자를 싫어하지만 계속 끌리는 두사람의 이야기
일탈의 결말. 추천해드려요^^
2. 여름, 눈
여름, 눈은 김유미 작가의 장편 로맨스 소설인데요~
이 책의 내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영 선수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였지만,
지금은 카페 미리내의 사장인 서제형이라는 남자 주인공과
항상 자신은 수영 다음이었지만 제형을 오랜 시간동안 짝사랑 해온 태혜서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혜서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유학을 떠나기 전 카페 미리내에서 알바를 하게 되는데요~
카페에서 일하는 남자 사장.하니까 커피프린스에서의 공유씨 이미지가 떠오르더라구요~ㅎㅎ
제형이와 혜선는 알고보니, 서로 오랫동안 짝사랑을 해 온 사이더라구요~
책 중간중간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들이나 글들이 많이 나오는데~
로맨스소설하면 여자 주인공 시점의 글들이나 감정이 많지만
이 책에서는 남자 주인공 시점의 글과 감정들도 굉장히 많이 나와서
좀 색다르게 읽힌 것 같아요~ 액자식으로 과거 현재를 연관시키면서
오가는 구성도 전혀 몰입하기 방해되지도 않고 좋았어요^^
3. 어느 날 이야기
제가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로맨스 소설은
나인 작가님의 어느 날 이야기라는 책인데요~
정말 말 그대로 어느 날 여주인공 한영은은 자전거를 타다가
한 남자를 치고 마는데요~ 부랴부랴 남자를 병원에 옮겨 치료를 맡겼지만
문제는 신원조차 알 수 없는 이 남자가 자신이 누구인지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건이 시작이에요~
그 기억을 잃은 남자가 남자주인공 차진혁이라는 인물이에요~
내용은 신데렐라같은 내용이지만 저는 초반에 영은이가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영은이가 살고 있던 상황은 정만 저는 이해할 수가 없더라구요~
친엄마가 돌아가시고 새엄마와 그 딸 아들의 핍박 속에서
집안일도 은 일도 자신이 다하는데 그래도 가족이니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거기에는 정말 큰 반전이 존재하는데요~
참고 지냈던 영은이도 어리석어 보이고 그랬어요~
진부한 신데렐라 스토리지만 애매한 시간에 금방 읽기에는 괜찮았어요^^
나름 반전도 있었던 이야기였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