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매력이 있는 나라 터키 240+1'이라는 터키 여행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책은 SBS의 진실게임 방송작가로 몸담갔었던
미노 작가가 쓴 여행기 입니다. 다른 여행기와 특별히 다른 점은
터키에서 만난 인연으로 터키사람과 결혼을 결심했다는 점!
인연으로 만난 터키 사람과 터키에서 머물면서 있었던 일을
쓴 여행기이기 때문에 다른 여행기와 차별됩니다!
터키라는 나라는 평소 성지순례로 많이 찾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미노 작가는 성지 순례로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성지순례에 관련된 장소 보다는 정말 터키 사람들만 생활하고 있는
터키의 시골 에서 있었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쓴 글이기 때문에 다른
여행기에서는 알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알 수 있습니다.
터키는 대부분 사람들이 무슬림이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이용하는
가게나 자리가 따로 있고 심지어 사용하는 요일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외국인이 사용하는 요일도 따로 있다고 하니 알아두는 것이 좋겠죠
또한 많은 사람들이 관광업에 종사하고, 청소년들도 관광업을
꿈꾸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네요. 미노 작가는 배에서 내린 뒤
적극적으로 자신을 안내하는 가이드를 따라 터키의 시골로 오게
되는데요. 그 분이 바로 운명의 상대 입니다. 그 분이 운영하는
숙박시설에서 머물면서 여러 곳을 돌아다닙니다.
미노 작가의 경험은 터키의 실생활에 대해서 정말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오래 지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책 속에
녹아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관광정보를 기대할 순
없지만 운명의 상대인 그와 어떻게 될 지 기대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덧붙여터키에 갔을 때 어떤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터키 사람들의 특성은 어떻고 어떤 방법으로 대해야 하는지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터키에서는 가족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가족이 중요하지마! 터키는 친인척까지 모두
가까운 가족으로 보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곳을 향해 갈 때 중간에
친척 집이 있으면 들러서 식사나 이야기를 나누고 간다고 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들이라고 하더라도 그러기 쉽지 않은데, 터키에서는
늘상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도 한다더군요^^;;
마지막에는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책이 마무리를 짓는데요,
작가가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쓰는 여행기이지만 정말로 드라마나
소설, 영화에나 있을 법한 일이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여행기에 있어서 결말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작가도 결국 돌아오게 됩니다.
터키에서 만난 운명의 상대가 사고로 죽게 되기 때문인데요,
처음에는 책으로 냈으면 해피엔딩이겠지 하고 봤는데 아니더군요.
이 책은오랫동안 운명처럼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 있었던 일들을
기록한 책이니 더욱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